한전의 일부 자회사들이 산업통산자원부의 공기업 인사중단 지침(본도 12월 29일 <한전KDN, 산자부 지침 어기고 인사 단행>)을 따르지 않고 임금피크제 대상자들에 대한 인사조치를 했다가 취소하는 등 소동을 일으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KDN은 지난 28일 밤 늦게 임금피크제 대상자 보직변경 및 인사 발령을 했다.

한전KDN은 산업부의 인사 지침을 따르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지 않도록 인사사항을 게시판에 공지조차 하지 않고 개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금피크제 대상은 8명이다.


한전KDN은 "연초 노사협의에 의한 것"이며 "산업부에서 공기업 인사중단 지침을 받지 않아 이번 인사는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한전KDN 측은 이같은 언론 보도가 나간 직후 해당 인사를 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전KDN의 관계자는 "한전KPS에서도 임피 관련해 인사를 했다가 철회한 것으로 안다. 이는 우리와는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한전KPS도 최근 임금피크제 대상자 18명을 인사했다가 철회했다. 

한편 사장이 부재 중인 한전은 임금피크제 대상자 인사와 관련해 "현재 계획은 없다.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