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이 10대 여학생들과 20대 남성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한 뒤 성매매까지 강요를 받았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됐다.
지난 6일 평소 알고 지내던 10대 여학생들과 20대 남성들에게 집단폭행 피해 등을 입었다는 A양(18)이 부모와 함께 인천 남동경찰서를 찾아 고소장을 접수했다.
뉴스1에 따르면 현재 인천 남동경찰서는 B씨(20) 등 20대 남성 2명과 C양(15) 등 10대 여성 2명 등 총 4명을 폭행·감금 등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3일 오후부터 인천 소재 한 골목과 주택에서 한 여고생(18)을 집단폭행하고 피해 여고생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휴대전화의 유심칩을 빼앗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들은 여고생을 폭행하다가 옷에 피가 묻자 세탁비를 요구한 뒤 성매매를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고생은 눈과 얼굴 등에 심하게 멍이 들고 입술이 터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6일 "피고소인의 신원은 모두 확인했다. 혐의가 확인되면 공동폭행과 공동감금 등의 혐의를 적용할 예정이다. 사건 현장 인근 CC(폐쇄회로)TV 영상을 분석한 뒤 피고소인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일 페이스북에 '인천 여중생 집단폭행사건'이라는 제목으로 눈 부위에 멍이 든 피해 여고생 얼굴 사진 등이 공개되면서 많은 누리꾼의 공분을 샀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