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뉴스1 최진모 디자이너

배가 나왔다고 지적한 동네 주민을 낫으로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7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2부는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77)에게 원심과 같이 징역 17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11일 인천 강화군에서 동네 주민 B씨(77)가 '배 더럽게 나왔네'라고 말하고 사과를 하지 않자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사흘 뒤 B씨가 차에서 내리는 모습을 보고 낫을 가져와 30차례나 내리찍어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범행 수법이 잔혹하고 유족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1심은 "정씨에게 죄책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징역 17년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