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인 경기 침체에 빠졌던 유통업계가 메이저 대회에서 4강에 오른 정현 선수 덕분에 들썩이고 있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8강전 당시 정현 선수가 착용했던 옷과 고글 등 패션 상품 구매 문의가 빗발치는 등 ‘정현 신드롬’이 한창이다. 특히 지난 2016년부터 정현 선수를 공식후원한 패션 브랜드 라코스테에는 아직 정식 판매를 하지 않은 정현의 흰색 반팔 피케셔츠 구매하고 싶다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라코스테 대구백화점 관계자는 “정현 선수가 호주오픈 4강에 진출한 후 매출이 전달 대비 20~30%가량 증가했다”며 “국내에는 오는 2월 초 일부 매장에서 정현이 입은 똑같은 옷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현 선수가 착용한 고글은 오클리 제품으로 지난해 출시된 ‘플락 베타’(FLAK Beta)다. 정현 선수는 해당 제품을 지난해 말부터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가격대는 렌즈 종류에 따라 17만원에서 27만원까지 형성돼 있다.
더불어 편의점 업계에서는 정현 선수의 4강전 승리를 기원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나만의 냉장고’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핫딜’을 통해 정현 선수가 사용한 브랜드의 테니스라켓 2종을 할인 판매한다.
해당 테니스라켓 브랜드는 요넥스이며 나만의 냉장고 핫딜 모델은 브이코어 듀얼 G100 블랙&오렌지 280G/300G(원산지: 일본) 2종이다. GS25는 해당 제품 모델별로 50개씩 총 100개를 인터넷 판매가 대비 30% 할인된 가격인 14만9000원·15만9000원에 판매한다.
한편 우리나라 테니스 대표 정현 선수는 한국시간으로 26일 오후 5시30분부터 진행되는 로저 패더러(스위스)와의 4강전을 앞두고 있다. 앞서 지난 24일 진행된 2018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테니스 샌드그랜 선수(미국)를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꺾으며 4강에 올랐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