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31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살림살이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송재희, 지소연 부부(이하 '송지부부')의 갈등과 화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재희 지소연은 장을 보고 계산을 하려 했지만 공금 카드에 잔액이 부족해 결제를 하지 못하는 상황을 마주했다.
하나씩 물건을 빼고 다시 결제를 해봤지만 역시나 잔액 부족인 상황. 결국 떡과 어묵 두 가지만 결제한 후 집으로 돌아왔다.
송재희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정말 그러면 안 되는데 아내에게 경제권을 넘긴 게 잘한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송재희는 돌아오는 차 안에서 지소연에게 "쪼잔해 보일 수도 있는데 나는 한 달에 4일 집에 들어오고 거의 외식도 못했잖아. 돈 어떻게 썼는지 물어봐도 되느냐"고 물었다. 이에 지소연은 "필요한데 썼다"라고 짧게 답했다.
집으로 돌아온 지소연은 송재희에게 가계부를 넘기며 "오빠가 이번 달에 나한테 경제권을 넘겼잖아. 그래서 이번에 정리를 했다. 필요한데만 썼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 용돈으로 오빠 먹을 홍삼하고 비타민을 샀다. 오빠 건강도 생각해야 되는데 당신이 안 믿어주면 난 정말 서운하다"며 "나 좀 믿어줘"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송재희는 인터뷰에서 "너무 미안했다. 공금의 대부분 나한테 쓴 것이었다. 아내가 날 이렇게까지 생각해주는데 내가 믿지를 못했구나 싶었다. 내가 생각한 거 이상으로 지소연이 나를 사랑하고 있구나 싶었다"고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생각한 것 이상으로 지소연이 자신을 사랑해준다는 사실을 깨달은 송재희는 앞으로 자신이 생각한 것 이상으로 더 믿어야 되겠다고 다짐했고, 자부심이 잔뜩 담긴 표정으로 "지혜 있는 아내를 얻은 것 같아요. 지소연 최고"라며 엄지척을 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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