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가상화폐 시세 전광판. 비트코인 시세가 1800만원대를 기록하고있다./사진=임한별 기자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2일 오전 10시20분 기준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934만원을 기록했다. 연초 만해도 2500만원 가까이 기록한 비트코인 가격이 한달 만에 60% 이상 하락한 것이다.
전날 1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빗썸 운영사 비티씨코리아닷컴에 수사관을 보내 서버 개인정보 관리 및 해킹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어 이날 신한은행 관계자는 “빗썸의 실명확인계좌를 발급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며 수사과정을 보고 계좌 발급 여부를 재결정해야 할 것같다”고 밝혔다.

2일 오전 가상화폐 시세./사진=빗썸 거래소 홈페이지 캡쳐

최근 가상화폐의 연이은 하락세는 빗썸 압수수색뿐 아니라 일본 가상화폐 거래소 해킹, 한국을 포함한 각국의 규제 움직임 등 수많은 악재가 겹쳐서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한 누리꾼은 “원래 가치인 '0'으로 수렴하고 있는 거지. 폭탄 돌리기 투전판의 종말은 제자리(0)로 수렴하기” 라며 하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대동강 물을 팔아먹은 봉이 김선달처럼 가상화폐를 가치 있는 것처럼 포장해 시장에 팔아먹었다”며 가상화폐의 가치는 포장된 것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최근 가상화폐 시세 폭락으로 수억원의 돈을 잃은 20대가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서는 등 사회적 파장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