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이날 확보한 인사 관련 자료들을 통해 인사팀 채용 업무에 경영진의 부당한 개입이 있었는지 들여다볼 계획이다.
KEB하나은행은 은행 사외이사나 계열사 사장과 관련된 이들의 명단인 이른바 ‘VIP 리스트’를 작성해 채용 과정에 특혜를 준 의혹을 받고 있다.
2016년 공채 지원자 중 리스트에 포함된 55명 모두 서류전형을 통과했고 이들 가운데 시험 성적으로 당락이 갈리는 필기전형을 통과한 6명은 임원면접에서도 전원 합격했다.
KEB하나은행의 계열사인 하나카드 전임 사장의 지인 자녀는 임원면접 점수가 당초 4.2점으로 ‘불합격’이었다가 이후 4.6점으로 높아져 ‘합격’으로 발표됐고 리스트 속 다른 지원자들도 면접 점수에 특혜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두차례에 걸쳐 시중 은행들을 검사한 끝에 채용비리 의심 사례들을 확인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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