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9일)부터 개막하는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의 마스코트 ‘반다비’. 반다비는 반달가슴곰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캐릭터다.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함께 친구처럼 꼭 붙어 다녔던 반다비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줄곧 ‘불쌍한 눈을 가진 친구’로 불렸다.
일부 네티즌들은 왼쪽을 보고 있는 반다비의 눈동자를 두고 '수호랑의 눈치를 보는 것' '장애인의 현실을 담았다' '왼쪽으로 보는 게 짠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반다비를 디자인한 산업·환경 디자인업체 매스씨앤지 측은 “편견이 생길 수 있어 오히려 장애인과 관련된 이미지는 담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와 패럴림픽 마스코트가 함께 활동하는 경우가 드문데 수호랑과 반다비는 나란히 배치됐다”며 “두 마스코트의 균형감을 살리려 반다비의 눈동자를 수호랑 쪽으로 향하도록 디자인했다”고 덧붙였다. 심미적 요소를 고려한 디자인일 뿐이라는 것이다.
한편 반다비가 본격적으로 활동하는 패럴림픽은 9일 개막, 세계 49개국 570명의 선수가 참가해 18일까지 6개 종목, 240개 메달을 두고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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