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전 의원./사진=임한별 기자

정봉주 전 의원이 사건 당일 오후 문제의 호텔에서 사용한 카드 내역이 확인된 가운데 28일 정 전 의원이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힐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 전 의원이 계속해서 결백을 주장한 만큼 이날 기자회견에서 무슨 말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SBS는 이날 오전 “정 전 의원이 문제의 호텔에서 그날 오후에 사용한 카드 내역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또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전날 밤 정 전 의원으로부터 고소 취소장을 제출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 정 전 의원은 경찰에 출석하며 ‘성추행 의혹’에 대해 “결백을 밝힐 자신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사건 당일로 지목된 2011년 12월23일 5~10분 간격으로 연속 촬영된 780여장의 사진을 거론하며 결백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정 전 의원이 증거 사진까지 제시하며 “호텔에 간 적 없다”던 주장과 배치되는 증거가 나오자 그간 정 전 의원의 결백이 신빙성을 잃고 있다.

한편 경찰은 정 전 의원이 고소 취소장을 제출했지만 예정된 조사 일정을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