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전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피해자 A씨의 기자회견 이후 오후 5시 이후 여의도가 아닌 장소에서의 결제나 방문을 입증하는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던 중 23일 오후 6시 43분 ‘뉴욕뉴욕‘ 결제내역을 스스로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결제내역을 확인한 저는 이 사실을 변호인에게 알렸다. 유리한 증거가 많이 있다는 생각에 덮고 가고 싶은 유혹도 있었다”면서도 “제 스스로 눈으로 결제내역을 직접 확인한 이상 기억이 잘못되었음이 객관적으로 확인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이를 스스로 공개하는 것만이 이 모든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모든 책임을 지는 길이라 판단했다”라고 사실상 의혹을 인정했다.
마지막으로 정 전 의원은 프레시안 기자들에 대한 고소를 모두 취하했다고 밝히며 “변명처럼 들리겠지만 저는 이 사건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처음부터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하게 밝혔고 관련자들의 진술을 통해 더욱 자신했다”며 “하지만 기억이 없는 것도 제 자신의 불찰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사과를 표했다.
한편 지난 7일 프레시안의 보도로 불거진 ‘정봉주 성추행 의혹’은 20여일간 공방을 계속했다. 하지만 이날 정 전 의원이 사실상 의혹을 인정하며 양측의 진실 공방은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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