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사카 유지 세종대학교 정치학과 교수가 위안부 관련 주요 일본문서를 번역·해설한 '일본의 위안부문제 증거자료집1'을 출판했다.
이 자료집은 위안부 문제가 본격화된 1937~45년 작성된 문서를 번역해 해석을 덧붙인 것으로 위안부 관련 일본문서의 유일한 한국어 번역 자료집이다.
호사카 교수는 이를 통해 일제의 비인간적인 행위와 불법적인 방법으로 위안부를 동원했음을 고발한다. 이번 자료집 기자 간담회는 지난 10일 교내 광개토관 15층 소극장에서 열렸다.
호사카 교수에 따르면 일본은 먼저 위안부를 동원하는 과정에서 업자들에 의해 허위로 작성된 간이 신분증명서를 사용하는 식으로 불법적인 방법을 사용했다.
또한 호사카 교수는 일본 병사들의 증언을 인용해 "직업을 소개해준다며 조선 여성들을 속인 후 위안부로 강제 연행한 사례가 많았다"며 "여성들은 종군 간호사, 공장 노동자, 식당 종업원 등인줄 알고 징집됐으나 알고 보니 위안부였던 경우가 많았다"고 전했다.
호사카 교수는 "일제위안부의 강제연행을 입증하고 감정이 아닌 논리로 위안부 문제를 접근해야 한다"며 "일본에게 위안부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고 지난 2015년 이뤄진 위안부합의 '참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이 자료집을 발간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호사카 교수를 비롯해 번역을 맡은 권오엽 충남대 일어일문학과 명예교수, 김종대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홍보실장), 한성례 세종대 독도종합연구원, 재학생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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