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1인 가구가 크게 증가하면서‘혼술·혼밥’을 즐기는 이른바 ‘나홀로족’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계도 소용량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지난 3월부터 와인매장에 ‘혼술·홈술족’을 겨냥한 별도 매장을 구성하고, 소용량 와인을 판매하고 있다.
혼술족을 위한 저용량 와인은 375ml, 275ml, 187ml 등 혼자 먹기 적당한 사이즈로 출시됐으며, 가격 또한 대부분 1만원 이하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와인은 용량이 750ml로 한사람이 한병을 마시기에 다소 부담이 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산도가 높아지는 와인의 특성으로 인해 보관도 어려운 면이 있었다.

이처럼 소용량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1인가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광주지역의 1인가구는 16만 5169가구로 전체 가구 57만 5918가구의 28.7%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10년에 비해 약 5%(4만2663가구) 증가한 것이다.

양도원 식품 플로어장은 “작은 사이즈의 와인을 찾는 고객들이 꾸준하게 늘어남에 따라 소용량 와인의 판매가 전년에 비해 15% 정도 늘었다”면서 “별도 혼술·홈술 매장을 통해서 다양한 소용량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 와인매장에서는 칠레산 산타리타120 멜로 375ml를 4월 특가로 6000원, 산타리타120 싸버네소비뇽 375ml 1만2000원, 달달한 미국산 베어풋 모스카토 187ml를 4000원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