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6·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광주 서구갑 재선거를 전략공천지로 잠정 결정한 가운데 당 지도부에서는 박혜자 전 의원을 여성 몫으로 전략 공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 서구 농성동 상록회관에 3000여명의 광주시민과 당원이 모여, 추미애 당대표의 '서구갑 여성 전략공천'을 항의하는 규탄 결의대회가 열렸다. 19일에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를 항의방문해 "밀실 전략공천을 철회하고 시민들에게 선택권을 돌려달라"고 호소했다.
지난 18일 서구 농성동 상록회관에 3000여명의 광주시민과 당원이 모여, 추미애 당대표의 '서구갑 여성 전략공천'을 항의하는 규탄 결의대회가 열렸다. 19일에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를 항의방문해 "밀실 전략공천을 철회하고 시민들에게 선택권을 돌려달라"고 호소했다.
서구갑 재선거에 출마한 송갑석 예비후보는 "납득할 만한 이유도 없이 당원과 지역민의 권리를 박탈해서는 안된다"며 "광주는 전략공천의 폐해가 많았고 거부감도 크다"고 전략공천에 반대했다. 이어 "중앙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상식적이고 현명한 판단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역 언론도 사설을 통해 민주당의 불통 전략공천에 일침을 가했다.
한 언론은 사설에서 "우선 시민들의 선택권을 박탈하는 오만한 행위다. 전략공천은 말이 좋아 전략공천이지 지도부가 자파 세력을 낙하산으로 내리꽂겠다는 것 아닌가. 요즘 논란이 되고 있는 재벌가 3세의 갑질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또 "민주당은 광주 시민들의 서구갑 재선거 전략공천 방침을 철회해야 한다. 공모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경선을 실시하는 것이 시민들의 정서에도 부합한다. 민심을 외면하고 시민 선택권을 박탈한다면 지방선거 악영향 등 후폭풍을 각오해야 할 것이다"고 충고했다.
민주당 중앙당 공관위는 지난 17일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후보자 심사를 완료한 뒤 광주 서구갑의 경우 전략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보고 중앙당 전략공천위원회로 이관했다.
서구갑에는 박 전 의원과 송갑석 노무현재단 운영위원 등 2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서구갑에는 박 전 의원과 송갑석 노무현재단 운영위원 등 2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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