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 감염병 사망. 야생진드기 매개 감염병 진단검사 장면. /사진=뉴스1

올해 처음으로 야생 진드기 감염병 사망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충남 청양에 사는 62세 여성 A씨가 중증열성 혈소판감소증후군(SFTS)로 사망했다.
A씨는 밭농사 등 야외활동을 한 뒤 13일부터 발열과 설사 증상을 보여 치료를 받아왔다. 의료원 치료에서 발열이 지속되고, 백혈구 혈소판 감소 증상을 보이는 등 상태가 호전되지 않자 A씨는 16일 천안의 한 병원으로 옮긴 후 상태가 악화되자 19일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이어 A씨는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유전자 검사를 받고, 19일 SFTS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후 확진 판정 하루만인 20일 오후 9시쯤 패혈성 쇼크, 간기능 상승, 백혈구 및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보이며 사망했다.
A씨 사망에 따라 도는 환자 가족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접촉자 관리, 기피제 보급 등의 조치를 취했다.도는 앞으로 의료원과 병원에 역학조사관을 보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SFTS 일일 감시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SFTS는 주로 4월에서 11월 사이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뒤 고열과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는 감염병으로,지난해는 환자 272명 중 54명이 숨졌습니다.

보건당국은 야외활동을 할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