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혐오 사이트 '워마드' 게시글 캡처./사진=뉴스1

남성혐오 사이트 ‘워마드’에 남성 누드모델 나체사진이 유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해당 남성모델을 조롱하는 글이 또 올라와 논란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5일 워마드 자유게시판에는 ‘홍대 남모델 누드 크로키’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 작성자는 남성 누드모델의 얼굴과 성기가 그려진 그림과 함께 ‘오랜만에 그림을 그려보니 재밌노’라는 조롱성 글을 올렸다.

이에 워마드 이용자들은 질책은커녕 해당 게시물을 추천하며 남성을 비하하는 댓글과 함께 조롱에 동참했다.


앞서 지난 1일 워마드에 ‘미술 수업 남누드모델 조신하지가 못하네요’라는 유출 사진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은 당일 회화과 누드 크로키 전공수업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워마드 이용자들은 댓글을 남기며 조롱했고 이 같은 행위가 외부에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자 작성자는 글을 삭제했다.

이후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4일 오후 홍익대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고 성폭력범죄특례법(카메라 등 이용촬영 위반) 혐의를 적용해 내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워마드 이용자들은 여전히 피해 남성을 조롱하는 글을 올리며 2차 가해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