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대학가 인근의 한 원룸 골목. /사진=김창성 기자
대학 주변 소형 주거용 오피스텔이 인기다. 유동인구가 많고 편의시설은 물론 교통도 편리해서다. 특히 대학 기숙사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매 학기 회전율이 좋고 임대수익률도 높은 대학가 소형 오피스텔은 투자처로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대학가를 대표하는 신촌·홍대권(이화여대, 연세대, 서강대, 홍익대 등)과 동작·관악권(서울대, 중앙대, 숭실대 등) 일대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5~6%로 서울 전체 평균 4.75%을 웃돈다.

이는 기숙사 부족 등의 문제로 대학생들의 거주 수요가 꾸준히 이어져서다. 실제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전국 422개 대학교 기숙사가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비율은 21% 정도다.


이는 2015년(17.54%) 대비 상승한 수치지만 여전히 전국 대학교 재학생 수 160만892명 가운데 33만5658명만이 기숙사를 이용할 수 있을 만큼 턱없이 부족해 오피스텔 수요는 꾸준할 전망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정부가 대학생 주거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2022년까지 대학생 5만명 수용을 목표로 다양한 형태의 기숙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턱없이 부족한 수치”라며 “대학가 주변은 대부분 지하철 이용이 편리한 데다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사생활도 보장돼 인기가 높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