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중 악역 배우 김영호의 등장으로 '슈츠’의 시청률이 상승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월 31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슈츠’는 9.8%(전국 기준, 이하 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기록한 8.8%보다 1% 포인트 상승한 기록.
이날 방송에서는 함대표(김영호)가 최강석(장동건), 고연우(박형식) 갈등을 유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함기택이 ‘강&함’의 대표로 돌아왔다고 선언하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자신이 변했다고 하는 함기택, 그런 함기택의 속내를 뻔히 들여다보는 최강석, 최강석 곁에서 함기택의 정체를 파고들어야 했던 고연우. 두뇌싸움, 수싸움에 일가견이 있는 세 남자가 제대로 뒤엉킨 것이다.
먼저 함기택이 선제공격을 했다. 비열한 방법으로 최강석의 사건을 좌지우지하려 든 것. 최강석은 함기택에게 프로보노 사건을 내밀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이들의 팽팽한 기싸움은 요양병원 간호사 파업이라는 특수한 사건과 교묘하게 얽히며 스토리를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사람의 감정을 읽고 이해하는데 능한 고연우가 엮이면서 더욱 이야기가 쫄깃해졌다.
“이제 막 신입 딱지 뗀 어쏘(고연우)와 똑 같은 생각을 했다”는 최강석의 도발. 이에 함기택은 거꾸로 고연우를 이용하기로 결심했다. 고연우의 심리를 자극, 고연우가 노조원들과 파업 협상을 재개하게 한 것. 그러나 최강석은 노조원들에게 고연우가 말했던 협상안 대신 해고통지를 했다.
최강석의 행동에는 이유가 있었다. 의뢰인인 병원 측이 처음부터 인원감축을 요구했던 것. 겨우 설득해 최강석이 인원 감축 없이 협상을 진행하려 했던 것을 미처 파악하지 못한 함기택이 거꾸로 일을 망쳐놓은 것. 이로 인해 최강석과 고연우의 관계는 처음으로 미묘하게 어긋났다. 여기에 최강석 어쏘 자리를 탐내며 판으로 끼어 들어오는 김문희(손여은 분)까지. 이제부터 ‘강&함’을 둘러싼 쫄깃한 권력싸움 한 판이 제대로 펼쳐질 것이다.
한편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MBC ‘이리와 안아줘’는 5.3%와 5.9%, SBS ‘훈남정음’은 3.9%, 4.1%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사진제공. 슈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