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효성에 따르면 ㈜효성과 각 사업회사는 지난 1일 오후 분할 후 처음으로 각각 이사회를 열고 지주사와 사업회사 등 5개 회사에서 사내이사 11명, 사외이사 20명의 이사진을 선임했다. 효성은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 있는 전문가들을 사외이사로 영입, 객관성과 투명성을 대폭 강화했다.
이어 조현준 회장과 각 회사 의장이 참여하는 5개 회사 통합 이사회를 열고 앞으로 지주사 체제에서 회사 간 긴밀히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조 회장은 “효성은 지주회사 ㈜효성과 신설된 사업회사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투명한 경영활동에 집중할 것”이라며 “동시에 세계 시장에서 항상 승리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대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지주사 체제의 ‘뉴효성’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지주사인 ㈜효성은 출자 회사로서 100년 효성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다수익 사업포트폴리오 구축과 브랜드가치 제고 등에 집중하는 그룹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한다. 또한 각 사업회사의 성과를 관리하고 이사회와 전문경영인 중심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감독한다.
4개의 사업회사는 전문경영인이 책임지는 독립경영 체제로 운영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데 중점을 둔다.
먼저 효성티앤씨㈜는 전세계 시장 점유율 30% 이상의 글로벌 1위 제품인 스판덱스를 기반으로 독자적 기술개발과 품질혁신을 통해 섬유소재사업의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스판덱스 연구원으로 시작해 브라질 스판덱스 법인장을 거쳐 스판덱스PU장을 역임한 김용섭 전무를 대표이사, 글로벌영업통인 이천규 전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효성첨단소재는 오랫동안 타이어코드 생산 및 기술 책임자로 일하며 품질안정화, 기술경쟁력제고에 기여했던 황정모 대표이사 부사장과 인테리어PU장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을 구축한 김승한 전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효성중공업㈜은 전력기기와 산업기계설비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독보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IT기반의 신규사업 개발을 통해 토털 에너지솔루션 공급업체로서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 적극 나서는 한편 주택, 재개발 등의 건설분야에서도 전문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중공업PG 핵심사업인 초고압 변압기의 영업·생산 전 부문을 총괄하며 스태콤 등 신규사업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이끌어온 문섭철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효성화학㈜는 PP/DH, TPA, 필름 등 화학 소재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동시에 NF3, TAC필름, 폴리케톤 등의 신성장동력 육성에 적극 나선다. 화학부문 전문경영인의 길을 걸어온 박준형 사장이 대표이사에 올랐다.
효성은 다음달 13일 각 신설회사 상장을 완료하고 연내에 현물출자 및 유상증자를 실시해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