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횡단보도에 선 다섯 사람>은 제목 그대로 횡단보도에 선 다섯 사람이 무언가를 기다리는 이야기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어머니를 기다리는 입소자, 입소자를 기다리는 죄수, 죽음을 기다리는 철학자, 잃어버린 택배를 찾는 택배원, 고객을 찾는 샐러리맨이다. 이들은 지루한 기다림을 견뎌내기 위해 그저 말하고 장난친다. 그렇게 연극은 기다림의 연속, 인물들의 반복적인 행동 및 대사, 맥락 없는 대화를 통해 현대인들의 존재 이유에 대해 의문을 던진다. 김태현 작가와 김명주 연출은 다양한 인간상과 횡단보도라는 익숙한 공간, 신호를 기다린다는 일상적인 상황을 그려내 관객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일시 7월4~8일
장소 대학로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
☞ 본 기사는 <머니S> 제545호(2018년 6월20~26일)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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