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태호 사망. 군산 화재. 사진은 개그맨 김태호. /사진=스타뉴스

개그맨 김태호가 군산 화재로 사망한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19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김태호는 지난 17일 전라북도 군산시의 한 유흥주점에서 발생한 화재로 목숨을 잃었다.
관계자는 스타뉴스를 통해 "김태호가 군산 유흥주점 화재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김태호는 군산에서 열리는 행사 참석을 위해 내려갔으며 지인들과 함께 술자리에 참석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빈소는 이날 오후 마련됐다. 빈소는 성남 중앙병원 4층 귀빈실이며 발인은 21일 오전이다. 장지는 미정이다.

앞서 지난 17일 군산 유흥주점 화재 사고로 3명이 사망하고 3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유흥주점에 불을 내고 도주한 50대 용의자 이모씨를 붙잡아 조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주점의 외상값 10만원 때문에 주인과 싸웠고 "주점에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한 뒤 실제로 휘발유를 뿌려 불을 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호는 지난 1991년 KBS 8기 공채 개그맨으로 발탁돼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KBS 2TV '코미디 세상만사', KBS 1TV '6시 내고향', KBS 1TV '사랑의 가족', KBS 2TV '굿모닝 대한민국'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벌였다. 최근에는 행사 전문 MC로 전국 각지의 행사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이에 제21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공로상, 제23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MC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공을 인정받았다. 김태호는 이외에도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 사무국장을 지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