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심석희 선수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가 지난 18일 수원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를 폭행한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가 다른 선수 3명도 폭행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20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조 전 코치에 대한 적용 혐의를 '상해'에서 '상습 상해'로 변경,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 전 코치는 경찰 조사과정에서 2011년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심석희 외 쇼트트랙 종목 남성 선수 1명과 여성 선수 2명 등을 때린 것으로 추가로 확인됐다. 이로써 심석희를 포함해 피해자는 4명으로 늘었다.


앞서 지난 18일 경찰에 소환돼 8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조 전 코치는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지시를 따르지 않아 폭행했다. 경기력 향상을 위해 그랬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 전 코치에 대한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 날짜는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