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교와 해외 명문대를 유치한 도시가 부동산시장에서 뜬다. 학생과 교직원, 산학협력 기업체도 들어서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2일 부동산시장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인천 송도국제도시, 시흥 배곧신도시, 제주도 서귀포시 영어교육도시 등은 교육시설이 들어서며 부동산시장이 활기를 띠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송도글로벌캠퍼스는 뉴욕주립대 등 5개 해외대학이 있다. 지난해 학생 수가 1700여명으로 2022년까지 해외 50위권 명문대 5개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는 서귀포시 영어교육도시에서 브랭섬홀 아시아(BHA) 등 4개 국제학교가 학생을 맞는 중이다. 유치원~고등학교 교육기관이 들어서 학생과 교직원 수만 5000여명에 달한다. 중화권 명문으로 꼽히는 싱가포르앵글로차이니스(ACS)도 2020년 개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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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한국국제학교 제주캠퍼스의 올해 졸업예정자 67명 가운데 57명은 미국 아이비리그를 포함한 영국, 일본 명문대에 합격했다.
배곧신도시는 서울대 시흥캠퍼스 대우조선해양 시험수조 연구센터가 1단계공사를 마무리하고 올 8월 입주한다. 최종 준공일은 내년 12월로 이번 1차 개원 때 연구원 200여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처럼 교육도시로 뜨는 부동산시장은 집값도 상승세를 보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제주영어교육도시 '해동 그린앤골드'는 전용면적 84㎡가 지난달 8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송도국제도시는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3.3㎡당 1401만원으로 지난 5월 인천 전체 아파트값 평균 910만원보다 1.5배가량 비싸다.


부동산시장 관계자는 "교육시설이 지역 전체의 부가가치를 올리고 부동산시장도 활기를 띠며 추가적인 집값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