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승부차기 징크스를 깨고 8강에 오른 잉글랜드가 숙적 스웨덴과 4강행을 놓고 격돌한다.
콜롬비아와의 16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챙긴 잉글랜드는 7일(한국시간) 밤 11시 천적 스웨덴과 8강전을 치른다.
이전까지 잉글랜드는 월드컵 승부차기 징크스에 시달렸다. 1990년 이탈리아 대회를 시작으로 월드컵에서만 총 3차례 승부차기에 임했지만 모두 패했다.
하지만 콜롬비아와의 경기는 달랐다. 골키퍼 조던 픽포드의 눈부신 선방 속에 잉글랜드는 징크스를 깨고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16강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전을 치러 체력이 바닥났지만 팀 분위기는 상승세다. 주장 해리 케인은 6골을 몰아치면서 득점 선두다. 또 콜롬비아와의 승부차기에서 선방쇼를 펼친 골키퍼 조던 픽포드는 자신감을 얻었다.
다만 잉글랜드가 역대전적에서 스웨덴에 절대 열세인 점은 풀어야 할 숙제다. 잉글랜드는 지난 1979년 친선전부터 2002년 한일 월드컵 조별리그까지 스웨덴에게 12경기에서 무승(8무4패)에 시달렸다.
잉글랜드는 2011년 친선경기(1-0 승)와 2012년 유럽선수권대회(3-2 승)에서 스웨덴에 2연승을 거두며 무승 행진을 끝냈지만 최근 맞대결인 2012년 11월 평가전(2-4 패)에서 또 패했다.
역대전적의 열세를 극복하고 월드컵 4강행 티켓을 거머쥘지 잉글랜드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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