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서남부 지역에 쏟아진 기록적 폭우로 인한 사망자가 9일 기준 109명으로 집계됐다.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제7호 태풍 쁘라삐룬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일본 서부지역에는 지난 5일부터 최고 1000㎜에 달하는 '물폭탄'이 쏟아졌다.
이번 폭우로 9일 현재까지 총 109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80명 이상이 실종 상태이며 대피소에 피난한 사람만 2만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전 및 단수 등의 피해도 발생했다. 9일 오전 6시 기준 전국 약 1만2700호가 정전됐으며 수도관이 파괴되면서 약 27만세대가 단수됐다.
일본 정부는 이번 폭우 피해를 수습하기 위해 비상재해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아베 신조 총리는 대책본부를 방문해 현재 5만4000명의 인력이 투입돼 수색 및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 기상청은 8일 오후 들어 11개 광역자치단체에 내린 호우 특별경보를 모두 해제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폭우로 인한 산사태와 하천 범람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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