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등에 따르면 9일 오전 11시(현지시간)부터 시작된 구조작업 끝에 태국 치앙라이주 탐루암 동굴에 2주 이상 갇혀있던 소년 4명이 추가로 구조돼 총 8명이 생환했다.
지난 8일 4명을 구조한 뒤 이튿날 재개된 2차 구조작업은 반나절이 넘게 진행됐다. 오후 4시30분쯤 다섯번째 소년 구조에 성공한 뒤 구조대는 수시간 내로 3명을 추가로 구해냈다.
2차 구조작업에는 체력이 고갈된 일부를 제외하고는 전날 투입됐던 잠수사들이 다시 투입됐다. 이는 내부 상황을 좀 더 익숙하게 알고 있어 구조 중 일어날 수 있는 위험을 최대한 줄이려는 조치였던 것으로 보인다.
생환자들은 헬리콥더 등을 이용해 20분 거리의 치앙라이 시내 병원으로 이송됐다.
앞서 11~16세 소년 12명과 코치 1명 등 유소년 축구팀 13명은 지난달 23일 훈련을 마친 뒤 동굴에 들어간 뒤 연락이 끊겼다. 폭우로 동굴 내 수로의 수위가 높아져 고립됐던 이들은 실종 9일만인 지난 2일 영국인 잠수사 2명에 의해 전원 생존이 확인됐다.
한편 지난 6일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솜욧 뿐빤모웅 태국축구협회(FAT) 회장에게 서한을 보내 동굴에 갇힌 유소년 축구팀 선수들 12명과 코치를 월드컵 결승전에 초대하겠다고 밝히며 무사 생환을 기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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