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부산 온천4구역 재개발 시공사 삼성물산은 아파트 이름을 짓기 위해 네이밍업체에 의뢰한 상태다. 조합원 총회에서 여러 후보 중 하나가 결정될 계획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과거 '주공, 뜨란채, 휴먼시아' 등의 다양한 브랜드를 사용하다가 2014년 '천년나무' 브랜드를 개발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도 자체브랜드 개발을 검토 중이다.
현대건설의 디에이치, 대림산업의 아크로 등도 고급화전략을 위한 브랜드네이밍으로 아파트 이름이 집값까지 영향을 주는 트렌드를 만든다.
한라가 분양 중인 '당진수청 한라비발디 캠퍼스'는 교육 콘셉트를 강조하려고 캠퍼스라는 이름을 붙였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장위뉴타운에서 분양하는 '꿈의숲 아이파크'는 북서울 꿈의숲이 가까운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이런 이름을 정했다.
GS건설이 분양하는 '안양 씨엘포레자이'의 씨엘포레(Ciel-foret)는 숲세권을 강조하기 위한 이름이다. 안양 수리산이 단지 전체를 감싸고 있다.
이남수 신한금융투자 부동산팀장은 "예전에는 아파트브랜드와 지역명을 붙이는 게 대부분이었으나 단지의 특징을 살리는 네이밍의 중요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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