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이하 협회)에 따르면 201개 국내 제약사들은 올 상반기 3286명의 인력을 신규채용했다.
100명 이상의 인력을 채용한 제약사는 ▲GC녹십자(333명) ▲한미약품(262명) ▲대웅제약(229명) ▲휴온스(219명) ▲종근당(188명) ▲보령제약(140명) ▲유한양행(111명) ▲동아ST(104명) 등 8곳이다.
협회가 자체 집계·발표한 ‘제약업계 고용현황’에 따르면 제약업계는 최근 10년간 매해 평균 2.7%씩 고용을 늘려왔다. 특히 연구개발직과 생산직 인력이 과거보다 대폭 늘어 제약산업계가 양질의 의약품개발과 품질관리분야의 비중을 점차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말 기준 제약업계의 종사자수는 9만5524명으로 10년 전인 2008년(7만5406명)보다 2만118명이 늘었다.
직군별 고용증가율을 보면 지식기반산업에 걸맞게 연구직의 고용확대가 두드러진다. 연구직 인력은 1만1925명으로 2008년(7801명) 대비 52.9% 증가했다.
그 뒤를 생산직이 잇고 있다. 생산직 종사자는 2008년 2만3212명에서 지난해 3만3129명으로 42.7% 증가했고 사무직은 28.4% 늘었다.
제약산업의 미래 일자리 창출 전망도 낙관적이다. 한국고용정보원의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에 따르면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제조업의 취업자 증가율(2016~2026년)은 3.4%로 22개 업종의 제조업 중에서 가장 높았다.
이는 제조업 평균(0.5%)의 7배, 전산업 평균(0.7)의 5배에 달하는 수치다. 22개 업종 중에서 3%대의 전망치는 의약품제조업이 유일하다.
하반기에도 제약업계의 고용확대 기조는 유지된다. 협회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다음달 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사상 최초로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제약사 입장에선 우수한 인재를 영입할 수 있는 기회를, 취업준비생에게는 연구개발 및 임상 등 다양한 제약직군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든 것이다.
이번 박람회에선 주요 제약·바이오기업이 참여해 채용상담과 면접, 직무별 1대1 멘토링, CEO특강, 취업전략 컨설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제약산업계의 하반기 채용계획도 현장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 13일 기준 ▲GC녹십자 ▲JW중외제약 ▲구주제약 ▲국제약품 ▲대웅제약 ▲대원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동화약품 ▲메디톡스 ▲명문제약 ▲보령제약 ▲비씨월드제약 ▲삼진제약 ▲셀비온 ▲안국약품 ▲유유제약 ▲유한양행 ▲이니스트바이오제약 ▲이수앱지스 ▲일동제약 ▲제일약품 ▲종근당 ▲코아스템 ▲코오롱생명과학 ▲한독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미약품 ▲휴온스그룹 등 28개 제약·바이오기업의 박람회 부스 참여가 확정됐다.
행사장 공간문제 등으로 기업 채용부스는 50개 미만으로 배정될 예정이며 추가 참여 제약사는 모집 중이다. ▲동구바이오제약 ▲안국약품 ▲JW중외제약 ▲대웅제약 ▲대원제약 ▲보령제약 ▲삼진제약 ▲일동제약 ▲종근당 ▲GC녹십자 ▲한미약품 ▲휴온스 ▲구주제약 ▲비씨월드제약 ▲유유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제일약품 ▲코오롱생명과학 ▲명문제약 ▲이수앱지스 등 20개사는 하반기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직 채용계획을 확정하지 않은 제약사도 있어 실제 하반기 신규채용을 진행하는 제약사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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