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거리던 광주·전남 무역수지가 지난달 회복세를 보였으나, 올해 전체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여전히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불안한 국내외 경제 상황으로 인해 수출·입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어 무역수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광주본부세관의 '2018년 7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1.4% 증가한 45억2200만달러, 수입은 32.2% 증가한 35억85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전년동월대비 30.4% 감소한 9억37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월대비로는 무려 168.5% 증가했다.

지난 1~7월 누계 수출은 전년대비 12.6% 증가했고, 수입도 22.2% 증가해 60억3700만달러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지만, 전년 같은 기간 무역수지 70억3100만달러보다 14.1% 감소했다.

지역별로 광주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4% 감소한 13억100만달러, 수입은 5.5% 감소한 5억7800만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7억23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수출은 기계류(12.3%)는 증가했으나 ▲타이어(-16.6%) ▲가전제품(-14.6%) ▲자동차(-8.4%) ▲반도체(-5.2%)는 감소했다.

수입은 ▲가전제품(95.9%) ▲화공품(10.3%)은 증가했으나 ▲고무(-46.0%) ▲기계류(-24.3%) ▲반도체(-2.5%)는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은 ▲미국(7.6%) ▲동남아(3.6%) ▲중국(3.5%)은 증가했으나 ▲EU(-20.5%) ▲중남미(-10.2%)는 감소했고, 수입은 중국(23.3%)이 증가했으나, ▲일본(-22.7%) ▲EU(-19.1%) ▲미국(-10.4%) ▲동남아(-6.3%)는 감소했다.

전남지역 지난달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7.6% 증가한 32억2100만 달러, 수입은 43.2% 증가한 30억700만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2억14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은 ▲석유제품(49.7%) ▲화공품(20.9%) ▲철강제품(4.1%)은 증가했으나 ▲수송장비(-47.3%) ▲기계류(-19.0%)는 감소했고, 수입은 ▲화공품(105.6%) ▲원유(53.8%) ▲석유제품(44.9%) ▲석탄(8.6%)은 증가했으나 철강(-3.7%)은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은 ▲EU(105.4%) ▲중국(51.4%) ▲일본(34.0%) ▲동남아(12.6%) ▲미국(2.8%)은 증가했고, 수입은 미국(397.3%) ▲중남미(94.8%) ▲동남아(57.7%) ▲중동(31.8%)은 증가했으나, 호주(-13.6%)는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광주·전남지역 수출은 460억3500만달러, 수입은 346억66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113억37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