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은 지난달 18일 캄보디아 중앙은행의 주식매매계약 승인 이후 한 달 만에 최종승인을 받아 농협은행 최초로 해외 현지법인 인수에 성공했다. 법인명은 '농협파이낸스캄보디아'다.
인수 법인은 현재 지방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고 향후 캄보디아 3대 도시(프놈펜, 시하누크빌, 시엠립)를 거점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다. 또 부동산 담보 대출과 중소기업(SME) 관련 대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농업 국가인 캄보디아에 농기계 관련 할부금융 등 농업금융 모델을 도입할 예정이며 현지 농림부와 협업모델을 발굴해 농협은행만의 차별화 전략을 추진한다.
이대훈 농협은행장은 다음 달 9일 캄보디아 현지법인을 살피고 11일 출범식에 참석한다. 9월12일부터는 인도로 이동해 노이다지점 개설 관련 현황을 점검한다.
이번 캄보디아 현지법인 인수로 농협은행의 해외 네트워크는 총 6개로 확대된다. 미국 뉴욕과 베트남 하노이에 각각 1개, 미얀마에 소액대출법인 1개, 중국 베이징과 인도 뉴델리에 각각 사무소 1개를 갖고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베트남 호찌민 사무소 개설과 홍콩지점 은행업 인가신청 준비 등 해외영업망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내년에는 인도 노이다 지점 개점과 인도네시아 진출 검토 등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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