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포함한 가을연휴에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다. 항공료와 숙박료 등 고정비용 탓에 해외여행에서 경비를 확 줄일 방법은 많지 않다. 다만 수수료와 할인율만 챙겨도 목돈을 아낄 수 있다. 이번 가을 해외여행에서 지출을 줄일 팁을 스카이스캐너가 소개했다.
◆해외 원화결제 차단 서비스
지난 7월 금융감독원과 국내 카드사가 '해외 원화결제 차단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쓸 때 한국 원화로 결제되는 걸 차단해 준다. 해외 카드사와 카드 가맹점 사이에 현지 화폐를 원화로 교환하는 업체에 지급하는 수수료를 생략하는 것이다. 원화결제 시 수수료는 통상 결제금액의 3~8% 수준이다.
해외 원화 차단 서비스를 신청하면 현지 통화를 기준으로 결제돼 수수료를 낼 필요가 없다. 서비스는 신용카드 회사의 홈페이지나 콜센터, 휴대전화 앱에서 신청한다. 만약 해외에서 원화결제가 필요하다면 현지에서 홈페이지에 접속해 차단을 해제할 수 있다.
◆액티비티 앱 국내 사전 결제
해외여행에서 체험여행, 즉 액티비티를 즐기는 여행객이 늘었다. 클룩(KLOOK), 와그(WAGU), 마이리얼트립(My real trip)은 액티비티 서비스를 판매하는 앱이다. 여행 전 액티비티앱에서는 놀이공원, 교통, 통신, 수상 액티비티, 크루즈, 데이 투어, 전시·쇼 관람 등 현지서 필요한 티켓을 미리 구입할 수 있다.
액티비티 앱이 카드사와 공동 마케팅을 펼칠 경우 티켓을 현지 구입가보다 5~12% 할인된 가격에 예약할 수 있다. 또 각종 할인코드로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싱가포르나 유럽, 미국은 높은 물가로 관광지 입장료가 비싸기 때문에 관련 앱에서 사전 예약하면 경비를 줄일 수 있다.
◆모바일 환전
모바일로 환전하면 수수료 우대(창구 환전 대비 약 70~90%)를 받을 수 있다. 신청 방법도 편리해 온라인/모바일 환전 서비스에서 모바일로 환전 신청한 뒤 원하는 지점에서 현지화를 받으면 된다.
동남아여행의 경우 달러로 환전한 뒤 현지화로 바꾸는 ‘이중환전’이 수수료를 더 줄일 수 있다. 국내에서 현지 통화로 바로 바꾸는 것보다 달러로 우선 환전한 뒤 현지에서 현지화로 바꾸는 게 유리할 수 있다. 달러는 국내 공급량이 많아 환전수수료율이 2% 미만으로 싸기 때문이다. 반면 동남아지역 통화는 물량이 적어 수수료율이 최대 12%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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