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킬러 이승우가 빛난 한판이었다. 이승우는 골을 넣은 직후 일본 기업 광고판에 올라가 세레머니를 펼쳤다.
1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에서 한국 대표팀이 연장 혈투 끝에 일본을 2대1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날 선취골의 주인공은 ‘일본 킬러’ 이승우의 몫이었다.
이승우는 0대0의 균형이 이어지던 연장 전반 3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손흥민의 드리블을 그대로 골로 연결시켰다. 골을 넣은 이승우는 광고판 위에 올라가 세레머니를 펼쳤는데 공교롭게 그 광고판은 일본을 대표하는 자동차기업 도요타의 것이었다.
이승우는 유독 일본에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2014년 9월 한국과 일본의 16세 이하 아시아챔피언식 8강전에서도 하프라인부터 60m를 단독 돌파해 골을 넣었다.
이승우는 경기 후 “모든 선수에게 이 대회는 뜻깊다”며 “일본을 꺾고 우승할 수 있어 더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승우는 이번 금메달로 병역 혜택과 함께 유럽에서 활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현재 이탈리아 명문 AC밀란을 비롯해 약 3개 클럽이 이승우에 관심이 있다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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