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강변도시의 LH 아파트. /사진=김창성 기자
분양원가 공개 요구가 임대아파트로 확산될 조짐이다.
11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에 따르면 전날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의 아파트 분양원가와 관련해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경실련은 이번 정보공개청구에서 ▲공공분양 ▲10년 임대 ▲영구임대 형태를 포함한 23개 단지를 대상으로 설계내역서·도급내역서·하도급내역서·원하도급대비표를 포함한 공사비 내역서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정보공개청구 대상 단지는 미사·구리 갈매·동탄·항동·마곡·내곡지구 등이다.

경실련은 “법원은 비공개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한 공사비 내역서를 공개해야 한다고 판결했다”며 “이에 LH와 SH가 분양·임대하는 아파트의 공사비 내역서를 공개하라”고 청구했다.

이어 “분양원가를 공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경기도처럼 공사비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해서 검증 가능하게 해야 한다”며 “비공개 결정이 내려질 경우 행정소송에 나설 방침”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