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 장비점검. /사진=뉴스1

포항의 소방서에서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에 사용하는 공기호흡기 등 시가 2000만원 상당의 장비가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포항북부소방서는 지난 11일 장비를 점검하던 중 공기호흡기 10점과 방화복, 특수마스크 등 장비 40여점이 없어진 걸 발견했다.

분실된 공기호흡기 등 특수장비는 구입한 지 얼마 안 된 제품이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지난 11일 오후~12일 오전 소방서 내·외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조사했지만 특이점을 발견하지는 못했다.

소방서 측은 "없어진 공기호흡기 등은 출동 부서 직원들이 사용하는 장비가 아니어서 당장은 화재진압 등에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장비 위치 등을 잘 아는 사람의 소행으로 추정된다. 소방서 주변에 설치된 CCTV 영상을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