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공동취재단 = 육군은 비무장지대 내 6.25 전사자 유해발굴을 위한 지뢰제거작업을 2일 강원도 철원군 5사단(열쇠부대) 인근 비무장지대 수색로 일대에서 개시했다./사진=뉴시스
남북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과 강원도 철원의 비무장지대(DMZ) 일대에서 지뢰 제거작업을 시작했다.
국방부는 2일 강원도 철원군 화살머리 고지 일대의 지뢰제거 작업현장을 언론에 공개했다. 우리 군은 6·25전쟁 전사자 남북 공동 유해발굴을 위한 사전조치로 지난 1일부터 이 지역의 지뢰제거 작업에 착수했다. 평양정상회담에서
맺어진 군사분야 합의서의 이행을 위한 첫 조치다. 지뢰 제거와 함께 DMZ에 묻힌 6·25 전사자 유해발굴도 첫 삽을 뜬다.

첫 대상 지역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와 철원 비무장지대 화살머리고지로 1953년 6월29일과 7월11일 두차례에 걸쳐 중공군의 공격에 맞서 싸워 승리한 지역이다. 국군전사자 유해 200여구, 미국과 프랑스 등 유엔군 전사자 유해 300여구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남북은 올해 안에 이 지역 지뢰를 제거하고 12m폭의 도로를 개설키로 했다. 이후 내년 4월부터 10월까지 유해발굴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앞서 남북 군 당국은 지난달 19일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에 서명하면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의 비무장화를 10월1일부터 시작해 1개월 안에 완료하기로 했다. 남북유해공동발굴 시범지역인 철원 '화살머리 고지' 내 지뢰 및 폭발물 제거작업은 11월말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