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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탈리아의 재정 악화 우려가 완화된 덕분에 금융주가 강세를 보인 덕분이다.
3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54.45포인트(0.20%) 오른 2만6828.3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 대비 2.08포인트(0.07%) 높은 2924.51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54포인트(0.32%) 상승한 8025.0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주요 지수는 이탈리아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견조한 경제지표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특히 규제완화 기대감이 높아진 은행주가 장을 주도했다. 다만 장 막판 메스터 총재가 “금융규제 완화가 지나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라고 언급하자 매도세가 유입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이탈리아 정부는 내년 재정 적자 규모를 2.4%로 확정하겠지만 2020년(2.1%), 2021년(1.8%)에는 하향 조정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이탈리아는 내년 예산안에서 재정 적자 규모를 GDP 대비 2.4%로 설정한 이후 재정 리스크에 대한 우려로 이탈리아 국채금리가 급등 하는 등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향을 보여왔다.

아울러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하며 금융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연준의 규제 완화 기대감이 높아진 것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퀄스 연준 부의장이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은행 규제안이 수정되어야 한다” 라고 주장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상승했으나 금융주를 비롯해 일부 업종과 개별 기업 관련 이슈가 영향을 줬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오히려 이보다 완화된 이탈리아 이슈, 상승한 국제유가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