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위스콘신 주지사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민주당 경선 개표 중반 한국계 프란체스카 홍(37·한국명 홍윤정) 후보(위스콘신 주의회 하원의원)가 데이비드 크롤리 후보(밀워키카운티 행정관)와 접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홍 후보자의 모습. /사진=프란체스카 홍 인스타그램 캡처
미국 위스콘신 주지사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민주당 경선 개표 중반 한국계 프란체스카 홍(37·한국명 홍윤정) 후보(위스콘신 주의회 하원의원)가 데이비드 크롤리 후보(밀워키카운티 행정관)와 2.2%포인트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NBC에 따르면 위스콘신 주지사 후보 민주당 경선 투표 개표율 43.4% 기준 크롤리가 13만1090표(41.8%)를 얻고 있다. 반면 홍 후보는 12만4013표(39.6%)로 2.2%포인트로 뒤쫓고 있다.

한국계 이민자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홍 후보는 셰프 출신으로 식당을 운영하며 요식업 종사자 노조 결성을 지지하는 등 진보적 활동을 벌였다. 그는 2020년 선거에서 공석이 된 위스콘신 주 의회 제76선거구에 출마해 위스콘신 역사상 최초의 아시아계 주의원이 됐다.


홍 후보는 지금도 파트타임 바텐더로 일하고 있다. 그는 자신을 "유일한 임금 노동자 후보이자 싱글맘, 세입자"라며 ▲무상 급식 ▲부유층 증세 ▲임금 삭감 없는 주 32시간 근무제 ▲무상 보육 및 공영 식료품점 운영 등 공약을 내걸었다.

만약 홍 후보가 이번 경선에서 이기면 오는 11월 미국 선거 본선에서 톰 티파니 공화당 연방 하원의원과 주지사 자리를 놓고 경쟁하게 된다. 홍 후보가 당선될 시 위스콘신 최초 아시아계·여성 주지사이자 한국계 최초 미국 주지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