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모둠가스(1만2000원)는 돈가스와 함께 새우튀김, 크로켓 등 세 가지 음식을 한 접시에 푸짐하게 담은 메뉴다. 돈가스는 기존의 등심이 아닌 국내산 흑돼지 안심을 사용했다. 기존 등심 돈가스보다 훨씬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낸다.
음식이 나오면 제일 먼저 눈이 가는 것은 거대한 새우튀김이다. X자 모양으로 교차된 새우튀김이 인상적이다. 마치 일본 가가와현의 유명 우동집에서 고명으로 올린 새우튀김의 위용을 보는 듯하다. 아주 바삭한 튀김옷이 죽처럼 부드러운 내용물을 감싼 크로켓의 고소한 맛도 일품이다. 톡 터지면 게살, 크림, 감자의 풍미가 물씬 난다.
스페셜 모둠가스는 <호천당> 메뉴개발 전문가가 일본 구마모토의 유명 돈가스 외식업체에서 전수받은 대로 구성한 메뉴다. 돈가스 맛의 스펙트럼을 넓혀 고객에게 메뉴 선택의 폭을 넓혀줬다. 기존 돈가스보다 좀 더 맛있고 푸짐하게 업그레이드시켜 젊은 층에게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냄비우동(8000원)은 <호천당>의 겨울 시그니처 메뉴다. 보온이 잘 유지되는 냄비에 뜨거운 우동을 담아낸다. 먹는 내내 따뜻한 온기가 지속된다. 입에 착 붙는 감칠맛 나는 국물과 목넘김이 좋은 매끈한 면발이 가슴을 훈훈하게 덥혀준다.
국물과 면발도 좋지만 고명으로 들어간 어묵 맛이 압권이다. 부산에서 직접 구매한 프리미엄급 어묵을 푸짐하게 넣었다. 밀가루 함량을 대폭 낮추고 80% 이상 순 생선살로 만든 고급 어묵이다.
스페셜 모둠가스는 1만2000원이고 냄비우동은 8000원이다. 두 메뉴를 각각 별도로 주문하면 2만원이지만 다온세트로 주문하면 1만8000원이다. 따로따로 주문할 때보다 2000원 에누리된 가격이다. 친구나 연인끼리, 혹은 자녀와 함께 두 사람이 따뜻함을 나누기에 부족함이 없는 메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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