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은 "저는 12세에 초등학교 1·2·3학년을 건너뛰고 4학년 때 편입했다. 그때 부모님이 제 곁에 계시지 않아서 친척집을 전전하면서 살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이혼이 아니라 그냥 부모님이 집을 나갔다. 어머니는 제가 세살 때 가출했고 아버지도 비슷한 시기에 가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진성은 "(10년 뒤) 외삼촌이 찾아와서 '어머니 보고 싶지 않냐?'고 묻더라. 난 보고 싶지 않았다. 원망으로만 가득 차 있어서 어머니 이야기가 나오면 상스러운 욕을 할 정도였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계속 친척집을 전전할 수 없었던 진성은 결국 어머니와 다시 만났다고. 그는 "어머니를 따라 구파발이라는 곳에 왔다"고 말했다.
이어 진성은 "만난 뒤에 어머니는 아버지와 다시 결합했는데 처음에는 안 만나느니만 못할 정도로 매일 싸웠다. 너무 싸우니 외삼촌이 다시 갈라서게 하기 위해 어머니를 데리고 갔다. 제가 그때 어머니를 따라갔는데 외삼촌이 저를 발로 찼다. 그때 넘어지면서 든 생각이 '나에게 당신들은 부모가 아니라 철천지원수다. 다시는 내가 당신들을 부모라고 생각 안하고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며 분노했다.
그는 "저희 어머니는 지금도 시골에 계신다. 갈등에 골이 있다보니 어머니에게 다가가긴 해도 마음까지 다가갈 순 없었다. 나이가 들어 어머니를 이해하면서도 너무 어린 시절에 그런 일을 겪다보니 가슴 속에는 잔해가 남아있다"고 고백하면서도 관계회복을 위해 노력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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