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금융감독원과 서민금융진흥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햇살론의 연체율(대위변제율)은 2016년 말 평균 2.19%에서 올해 7월 말 8.10%로 올랐다. 햇살론은 상호금융과 저축은행을 통해 저소득·저신용자에게 생계비나 사업운영자금을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로 빌려주는 정책금융상품이다.
미소금융의 연체율은 지난해 말 3.9%에서 올 7월 말 4.6%로 0.7%포인트 상승했고 새희망홀씨 대출은 같은 기간 2.3%에서 2.5%로 0.2%포인트 올랐다.
미소금융은 제도권 금융기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이들에게 창업·운영자금이나 생계비 등을 무담보·무보증으로 지원하는 상품이고 새희망홀씨 대출은 소득이 낮거나 신용이 낮아 은행에서 대출받기 어려웠던 계층을 위해 별도의 심사기준을 마련해 대출해준다.
이태규 의원은 “서민을 배려한다는 취지로 내놓은 서민금융상품도 채무액이 급증하고 있는 현실은 고용악화와 경기침체 등에 따른 민생경제와 서민 가계의 어려움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며 “경제 회생 대책과 함께 가계 부담의 고통을 덜어주는 서민금융 지원방안의 새로운 고민과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