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2019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에버튼전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앤서니 마샬./ 사진=로이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네마냐 마티치가 팀 동료인 앤서니 마샬에게 조언을 건넸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마티치가 지난 에버튼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마샬을 두고 “마샬은 훌륭한 선수고 본인 스스로도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티치는 “마샬은 더 자신감이 가질 필요가 있다. 다음 경기에서도 골을 넣게 된다면 자신감을 얻게 될 것”이라며 “마샬이 최대의 실력을 발휘한다면 그는 리그 내에서 최고의 선수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마샬이 본인의 실력을 스스로 인정할 것을 주문했다.


마티치는 “빠르고 볼을 잘 다루는 마샬은 맨유 선수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갖췄다. 내가 만약 마샬과 같은 능력을 지녔더라면 누구에게도 패스하지 않고 매 경기마다 골을 넣었을 것”이라며 마샬을 추켜세웠다.

2015년 여름 6000만 파운드(한화 약 873억원)라는 거금으로 AS 모나코에서 맨유로 소속팀을 옮긴 마샬은 첫 시즌 ‘소년 가장’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공격진에서 홀로 고군분투했다. 그러나 지난 두 시즌 동안 부진에 빠지면서 주전 자리마저도 확실하게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번 시즌 들어서도 조제 무리뉴 감독과 불화설이 나도는 등 어려움을 겪었던 마샬은 지난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에서 골을 넣으면서 폼을 끌어 올렸다. 이후 첼시전과 에버튼전에서 3골을 넣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그동안 관계가 소원했던 무리뉴 감독도 흡족하게 만들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에 2020년까지 계약 기간이 남은 마샬은 소속팀 맨유와 5년 재계약이 유력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