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4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들의 예산 등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각 팀에 적합한 FA 영입 선수 각각 1명씩 지목했다.
MLB.com의 마크 페인샌드 기자는 먼저 텍사스가 류현진과 계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페인샌드는 "몇 명의 선발 투수가 필요한 텍사스는 이번 겨울에 영입 가능한 몇몇 정상급 투수들을 알아볼 것"이라며 "류현진은 사타구니 부상에서 돌아온 뒤 마지막 9번의 선발 등판에서 1.8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다저스에서 찬란한 피칭을 했다"면서 류현진을 지명했다.
부상을 떨쳐내고 올해 총 15경기에 선발 출전한 류현진은 7승 3패, 평균자책점 1.97이라는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
이어 페인샌드 기자는 다저스에겐 콜로라도 로키스의 불펜 투수 아담 오타비노(32)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콜로라도에서만 7시즌을 보내고 있는 ‘베테랑’ 오타비노는 이번 시즌 77⅔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43을 기록하면서 삼진은 구단 최고 기록인 112개를 잡아냈다.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도 1.00에 불과할 만큼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 페드로 바에즈(30)를 제외하고는 마무리투수 켄리 젠슨(31) 외에 실점을 최소화할 필승 계투가 없는 다저스로는 오타비노 영입은 좋은 전력 보강 카드가 될 수 있다. 지구 라이벌 콜로라도의 전력을 약화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
한편, 이번 FA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히고 있는 매니 마차도(26·LA 다저스)와 브라이스 하퍼(26·워싱턴 내셔널스)는 각각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 적합한 선수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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