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최고위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수역 폭행 사건이 발생한 맥주집이 항의전화 폭주로 전화선을 뽑아버렸다는 기사와 함께 “여러분은 2차 가해가 무엇인지 백일하에 드러내는 집단을 보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남이 영업하는 맥주집에서 입에 담기도 어려운 욕설로 영업방해 해놓고 가게에 경찰 들락거리게 한 것 만으로도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씻을 수 없는 피해”라고 주장했다.
이어 “여기다 대고 사장이 사실 그대로 여성에게 불리한 정황을 증언했다는 이유만으로 추가적인 공격을 가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고 광신도적인 행동입니다”고 설명했다.
이수역 폭행사건은 지난 14일 한 여성이 남성 무리에게 폭행당했다는 요지의 글을 인터넷에 올리면서 불거졌다. 당시 여성은 이수역의 한 맥주집에서 커플과 남성무리가 시비를 걸었고 이후 말다툼이 커지자 남성무리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16일 현재 경찰이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여성 2명이 먼저 큰소리로 소란을 피웠고 남녀 커플이 여성들 쪽 테이블을 쳐다보자 “뭘 쳐다보냐”하면서 말다툼이 시작됐다. 이어 남자 무리가 “조용히 하라”며 싸움에 끼어들었고 업주가 여성 테이블에 다가가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후 남성 무리 중 2명이 밖을 나가 담배를 피우고 돌아오자 여성 일행이 “아직도 안 갔냐”고 시비를 걸었다. 시비가 지속되던 중 여성 1명이 남성들이 있는 테이블로 다가가 남성 한명의 손을 치면서 몸싸움으로 번졌다.
경찰은 싸움 과정에서 구체적으로 오간 모욕과 욕설 부분, 여성 1명이 머리 중상을 당했다고 하는 폭행에 대해서는 아직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서는 당사자 조사를 통해 확인하겠다는 입장이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