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봉에 선 계열사는 SK이노베이션이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1조1396억원을 투자해 미국 조지아 주 잭슨 카운티 커머스시에 9.8GWh/년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 공장은 커머스 시 일대 약 34만평의 부지에 건설될 예정으로 SK이노베이션은 2019년 초에 착공해 2022년부터 양산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올 3월에는 헝가리 코마른공장에 7.5GWh 규모의 공장을, 8월에는 중국 창저우에 7.5GWh 규모의 공장을 짓기로 했다. 한국에 있는 서산공장도 증설공사 마무리에 들어갔다.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 투자를 더욱 확대해 2022년 연간 생산량 55GWh에 이르는 생산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현재 4.7GWh의 생산량의 10배가 넘는 규모이다.
투자전문회사로 거듭난 SK㈜도 최근 2700여억원에 중국 동박제조 1위 기업 왓슨의 지분을 인수하기로 했다. 동박은 배터리 음극재의 지지체로 전류를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하는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부품이다.
글로벌 대형 배터리 업체들이 앞다퉈 고품질 동박 확보에 나선 가운데 SK도 완슨의 지분 인수를 통해 안정적인 수급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SK는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전기차 관련 부품·소재 사업을 확대하는 등 관련 분야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올해 2월 스위스기업 IDQ을 인수해 양자암호통신 외에도 양자센싱 분야로 사업을 확대 중이며 자율주행기술도 연구 중이다. SK텔레콤은 향후 5G를 접목해 자율주행, 차량 호출, 자율 주차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 외에 SK하이닉스는 자율주행용 메모리 반도체 사업을 키우는 데 역량을 집결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는 내년 1월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2019에서 공동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이노베이션 모빌리티 바이 SK’를 테마로 모빌리티 기술을 소개한다. SK 계열사들의 CES 동반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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