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은 4일 오전 10시 김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지난달 19일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김씨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수원지검에 송치한 지 보름만이다.
김씨는 해당 계정을 통해 지난 4월 6·13지방선거 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 경선 과정에서 전해철 의원과 최성 전 고양시장을 비방한 혐의다. 이보다 앞서 2016년 12월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가 취업 과정에서 특혜를 얻었다는 내용을 트위터에 올린 혐의도 받는다.
사건을 수사했던 경찰은 지난 4월 고발장 접수 후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한 결과 김씨에게 혐의가 있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이번 조사는 김씨의 첫 검찰 출석이다. 김씨는 지난 10월24일과 11월2일 두 차례에 걸쳐 경찰에 출석했지만 혐의를 부인했다. 특히 남편인 이 지사가 적극 나서며 김씨의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경찰이 제시한 증거는 모두 정황증거다. 익명성을 바탕으로 하는 트위터 상에서 누군가가 김씨의 정보를 입력해 활동했어도 이를 확인할 방법이 없다. 검찰과 김씨 측의 치열한 법리적 공방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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