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헬리오시티 조감도./사진=머니투데이
서울 9510가구 초대형 아파트단지 '송파 헬리오시티'가 연말 입주를 앞두고 잡음이 끊이지 않는다. 준공승인이 지연된 데 이어 최근에는 입주자협의회가 재건축조합과 관할 지자체인 송파구청을 고소하는 일도 발생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헬리오시티 입주자협의회는 지난 8일 재건축조합장과 송파구청 관계자 등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및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입주자와 조합 측은 지난 9월 추가공사비를 두고 갈등했다. LED 설치와 임대세대 발코니 확장 명목으로 공사비 150억원을 증액한 가운데 입주자들은 이에 반대한 것이다.


입주자협의회는 재건축조합장 해임을 위한 총회를 추진했으나 송파구청이 총회장소 대관을 취소해 업무를 방해했다고 주장하는 상황. 송파구청은 조합과 입주자간 물리적 충돌을 우려해 대관 취소를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조합과 입주자간 갈등이 지속될 경우 법정공방까지 치달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대규모 전세공급으로 일대 전셋값도 하락하고 있다. 송파 헬리오시티 전용면적 84㎡ 전세가는 올 9월 전후로 7억원 후반대에서 최근 6억원대 초반으로 1억~2억원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