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부동산시장 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1~11월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에서 분양한 127개 단지의 청약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화성 동탄2택지개발지구 2곳, 하남 미사강변도시 1곳에서 평균 경쟁률 100대1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인 곳은 지난 8월 동탄2택지개발지구 업무복합 3블록 일대에 공급된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으로 184.6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동탄역 예미지3차’(C7블록, 4월 분양)가 106.8대1 ▲‘미사역 파라곤’(하남 미사강변도시 C1블록, 5월 분양)이 104.9대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청약제도 개편으로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기회를 늘린 가운데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이 같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가 계속 나올지 관심이 집중된다. 3개 단지 모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가격경쟁력이 높았기 때문.
실제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354만원, 동탄역 예미지3차는 1422만원 수준이었다. 하지만 인근에 위치한 더샵센트럴시티는 비슷한 시기에 전용 84㎡가 8억4800만원(24층, 8월)에 거래됐다. 이는 3.3㎡당 훨씬 비싼 2455만원 수준.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올해는 고강도 부동산대책으로 대출 및 청약 조건이 까다로워 분양가 경쟁력을 갖춘 단지로의 쏠림이 심했다”며 “특히 수도권의 경우 분양가와 함께 서울 접근성, 교통호재를 갖춘 곳에 대한 수요자의 편중은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 검단, 성남 판교 대장, 북위례 등에서 분양가 경쟁력을 갖춘 단지가 속속 공급된다.
주요 분양물량을 살펴보면 ‘검단신도시 우미린 더퍼스트’(분양가 상한제 적용),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3.3㎡당 2100만원 이하 전망), ‘위례포레자이’(분양가 상한제 적용)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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