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광주·전남지역 신혼부부 수는 감소한 가운데 초혼 비중은 줄어든 반면 재혼비중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남지역 재혼 비중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초혼의 경우 취업 등으로 결혼이 늦어지면서 줄어들었고, 이혼이 늘어나면서 재혼 비중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신혼부부통계 결과'에 따르면 광주 신혼부부 수는 3만7534쌍으로 전년 3만9309쌍보다 4.5% 감소(-1775쌍)했다. 

이 가운데 초혼비중은 81.2%(3만488쌍)로 전년(81.4%)대비 0.2%포인트 하락했으나, 재혼비중은 18.7%로 전년대비 0.1% 상승했다.

광주 1년차 초혼 신혼부부 수는 5738쌍 ▲2년차 5826쌍 ▲3년차 5918쌍 ▲5년차 6669쌍으로 나타났다.


맞벌이 초혼 신혼부부 수는 1만4011쌍, 외벌이 1만4175쌍이었으며, 주택 소유 초혼 신혼부부는 1만5933쌍으로 집계됐다.

전남지역 신혼부부 수는 4만2584쌍으로 전년(4만4128쌍)보다 3.5% 감소(-1544쌍)했다.

초혼 비중은 72.9%(3만1052.5쌍)로 전년(73.3%)보다 0.4% 감소했으나, 재혼 비중은 27.0%로 전년(26.7%)대비 0.4% 상승했다.

전남 재혼 비중 증가율은 전북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전남 1년차 초혼 신혼부부는 5499쌍 ▲2년차 5971쌍 ▲3년차 6240쌍 ▲5년차 6800쌍이었으며, 맞벌이 초혼 신혼부부는 1만2284쌍, 외벌이 1만5687쌍으로 조사됐다.


주택 미소유 초혼 신혼부부는 1만6800쌍, 소유 1만4253쌍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