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란 보유하지 않은 주식이나 채권을 빌려 매도주문 내는 것으로 매도 후 3거래일 이내에 해당 주식이나 채권을 매수해 돌려줘야 한다.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경우 시세차익을 노리고 투자하는 방식이어서 공매도 세력이 몰리면 주가가 오르기 어렵다.
◆외인 매도에 공매도 대폭 증가
삼성전자의 지난 10일 종가는 4만200원으로 5월 초 액면분할 후 최저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6일 이후 5거래일 연속 4만1000원을 밑돌아 10월부터 이어지던 4만1000~4만4000원대 박스권마저 뚫렸다.
12일 종가는 4만450원으로 전날보다 0.50% 올랐지만 코스피지수 상승폭(1.44%)에 비해서는 3부의 1수준에 그쳤다.
삼성전자의 주가 부진은 외국인의 ‘팔자’ 기조가 한 몫했다. 지난 6~11일 4거래일 동안 외국인은 3002억원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292억원, 개인은 2689억원을 순매수했다.
12일 종가는 4만450원으로 전날보다 0.50% 올랐지만 코스피지수 상승폭(1.44%)에 비해서는 3부의 1수준에 그쳤다.
삼성전자의 주가 부진은 외국인의 ‘팔자’ 기조가 한 몫했다. 지난 6~11일 4거래일 동안 외국인은 3002억원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292억원, 개인은 2689억원을 순매수했다.
주가 부진은 공매도 세력을 부추기고 있다. 지난 10일 공매도 거래 비중은 14.64%로 10월18일(11%) 이후 두달여만에 두자릿수대로 치솟았다. 11일 공매도 비중은 6.60%로 완화됐지만 지난달 19일 이후 공매도 비중이 단 한 번도 5%를 넘지 않고 평균이 2.23%인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내년 1분기까지 반도체업황이 좋지 못한 상황에서 이달 초 G20 이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됐던 미중 무역분쟁이 오히려 악화될 기미를 보이자 주가도 부진한 것으로 분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달 초 아르헨티나에서 G2 정상회담을 갖고 ‘무역분쟁 휴전’을 맺었지만 이후 멍완저우(孟晩舟) 화웨이 부회장의 체포, 중국의 미국 아이폰 일부 제품에 대한 수입정지 명령 등이 잇따르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또 애플의 아이폰이 고가논란 등으로 판매가 부진한 상황에다 중국에서의 수입 제한이 현실화 될 경우 삼성전자의 반도체 공급과 자회사인 삼성디스플레이 패널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어 실적 부담은 더욱 커지게 된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D램 가격 하락폭이 예상보다 커지고 있는데다 아이폰 판매 부진으로 플렉시블 OLED 성수기 효과도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연말 특별보너스 지급에 따른 일회성 비용도 9000억원이 발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 서버 고객사들은 신규 서버 플랫폼 출시를 앞두고 공격적인 카펙스(설비투자)가 적은 상태”라며 “미중 무역전쟁과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부진까지 겹쳐 비수기 메모리반도체 업황 부진이 심화되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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