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지사. / 사진제공=뉴스1
중국 베이징에 있는 나비의 날갯짓이 지구 반대편인 미국 뉴욕에 허리케인을 일으킬 수 있다. 나비효과를 설명할 때 흔히 드는 비유다.
나비효과는 원래 대기현상과 관련한 용어였지만 사건 하나가 커다란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는 의미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2일 "당의 단합을 위해 백의종군 하겠다"고 밝히자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재명 지사의 '백의종군' 소식을 듣고 '당 차원에서의 징계는 없다'라고 발표했다. 이심전심(以心傳心)이였을까.


이어 김경수 경남도지사도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무죄가 입증될 때까지 당을 위해 모든 당직을 내려놓고 백의종군 하겠다"는 발표로 이어졌다.

하나같이 당의 단합을 강조하고 있다. 백의종군 선언이 가져온 나비효과다.

백의종군(白衣從軍)은 흰 옷을 입고 군대를 따라간다는 뜻이다. 흰 옷(백의, 白衣)은 직책이 없음을 뜻한다. 또는 가장 낮은 직책을 가리킨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평당원을 이에 비유한 것으로 풀이된다. 군(軍)은 정치계를 가리킨다.


이재명 지사의 백의종군이 향후 민주당과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정치 패러다임에 어떤 나비효과를 가져올지 주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