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에서 본머스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손흥민(왼쪽)이 후반 41분 교체된 후 그를 격려하고 있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핫스퍼 감독. /사진=로이터

2경기 연속 멀티골을 터뜨린 손흥민(27·토트넘 핫스퍼)의 기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지난 5일(한국시간) 사우스햄튼 전에서 리그 첫 골을 만든 후 12월 한 달 동안 리그에서만 6골 2도움을 펼치고 있다. 그의 뛰어난 활약상에 마우리시우 포체티노 감독도 찬사를 쏟아냈다.
토트넘은 2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에서 본머스를 상대로 5-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추가한 토트넘은 같은날 레스터 시티에 패배한 맨체스터 시티를 제치고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이날 두 골을 뽑아낸 손흥민은 이번 시즌 총 10골 4도움을 기록하게 되면서 3시즌 연속 10골 고지에 올라섰다. 또한, 한 달간 무려 8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생에 세 번째 ‘EPL 이달의 선수상’ 수상을 눈앞에 두게 됐다.


EPL 출범 후 이달의 선수상을 3회 이상 수상한 선수는 단 17명에 불과하다. 스티븐 제라드가 6회, 웨인 루니와 로빈 반페르시, 해리 케인이 5회 수상했으며, 이어 세르히오 아구에로, 티에리 앙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앨런 시어러 등이 4회, 로비 킨, 루드 반 니스텔루이, 가레스 베일, 드와이트 요크 등이 3회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만약 손흥민이 3회 수상자에 이름을 올리면 잉글랜드 무대를 주름잡은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한편, 포체티노 감독도 놀라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손흥민에게 찬사를 보냈다.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날 두 골을 넣은 손흥민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어메이징’, ‘언빌리버블’ 단 두 단어로 그를 수식하면서 “손흥민은 팀을 위해 엄청난 일들을 하고 있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한가”라고 극찬했다.

이어 그는 “나는 그가 현재 수준의 경기력을 유지하기를 바라지만, 손흥민은 국가 대표팀 소속으로 아시안컵을 치르기 위해 몇 주간 팀을 떠나게 된다”며 손흥민의 부재를 아쉬워했다.